당뇨병이면 치즈는 탄수화물이 적으니 마음껏 먹어도 될까요? 치즈와 가공치즈의 차이부터 탄수화물·포화지방·나트륨·열량·영양성분표 확인법, 치즈와 함께 먹는 음식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까지 쉽게 정리합니다.
헛갈리고 복잡한 치즈·혈당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더 건강하게 WELL할 수 있도록 돕는 Eatiwell 안내
헛갈리는 당뇨병 시리즈 99
치즈 한 장을 먹고 혈당을 재봤는데 생각보다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치즈는 탄수화물이 적으니까 당뇨병이 있어도 마음껏 먹어도 되는 것 아닐까?”
실제로 많은 치즈는 밥이나 빵, 과자, 가당 음료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과는 혈당 반응이 다릅니다. 치즈 제조 과정에서는 우유에 들어 있던 유당의 상당 부분이 유청과 함께 빠져나가고, 남은 유당도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더 감소할 수 있습니다.[1]
그래서 특히 숙성 치즈는 탄수화물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을 바로 크게 올리지 않는 음식과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당뇨병에서 음식을 평가할 때는 식후혈당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총섭취량, 지방의 종류, 열량, 나트륨, 체중, 혈압, 혈중지질, 함께 먹는 음식까지 전체적으로 봐야 합니다.
ADA 2026 역시 당뇨병 영양관리를 특정 영양소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영양의 질, 총열량, 개인의 대사 목표를 고려한 전체 식사 패턴으로 접근하도록 권고합니다.[2]
이번 글에서는 그래서 단순히 “치즈가 혈당을 올리느냐”가 아니라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혈당은 괜찮은데도 치즈의 양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치즈와 가공치즈는 무엇이 다른지, 실제 제품을 살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치즈를 먹었는데 혈당이 거의 안 올랐습니다 — 그럼 좋은 음식인가요?
치즈만 적당량 먹은 뒤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치즈는 단백질과 지방의 비중이 높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탄수화물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혈당이 안 올랐으니 건강에 좋다.”
라고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혈당계가 보여주는 것은 음식에 대한 평가의 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치즈 1장을 채소와 함께 먹은 경우와 치즈를 여러 장 넣은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를 먹은 경우를 같은 식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 치즈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제품별로 다음 항목이 다릅니다.
- 1회 섭취량
- 총열량
- 단백질
- 총지방
- 포화지방
- 나트륨
- 탄수화물
그래서 당뇨병에서 치즈를 볼 때 첫 질문은 “혈당을 얼마나 올리는가?”이지만, 두 번째 질문은 “이 음식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먹고 있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ADA 2026도 당뇨병 식사에서 한 가지 음식이나 영양소에 집착하기보다 적절한 섭취량과 전체적인 식사 패턴을 강조합니다.[2]
2. 우유에는 유당이 있는데 치즈에는 왜 탄수화물이 적은 경우가 많을까요?
우유(바로가기)에는 유당(lactose)이라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유를 치즈로 만드는 과정에서는 우유 단백질이 응고되어 고형물인 커드가 형성되고, 액체 부분인 유청이 분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유에 있던 유당의 상당 부분이 유청과 함께 제거됩니다.
고전적인 치즈 제조 연구에서는 우유의 유당 대부분이 치즈 제조 과정에서 유청 쪽으로 제거되고, 커드에 남아 있는 유당도 숙성 초기 미생물 대사에 의해 감소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1]
우유 → 응고 → 커드와 유청 분리 → 유당의 상당 부분이 유청으로 이동 → 숙성 과정에서 잔여 유당 감소
그래서 우유와 치즈는 모두 유제품이지만 탄수화물 구조가 같지 않습니다.
특히 충분히 숙성된 일부 경성·반경성 치즈에서는 잔여 유당이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치즈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수분이 많은 신선치즈나 다른 식품 원료가 첨가된 치즈 제품, 치즈 스프레드 등은 제품별 영양성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즈 = 탄수화물 0g”으로 외우지 말고 실제 영양성분표(바로가기)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는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요?
먼저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자연치즈’라는 식품유형 명칭을 사용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식품유형 명칭이 ‘자연치즈’에서 ‘치즈’로 변경됐습니다.[3]
현재 식품공전의 치즈류 분류에서도 ‘치즈’와 ‘가공치즈’가 별도의 식품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제품을 볼 때 식품유형에 예전의 ‘자연치즈’ 대신 ‘치즈’라고 적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공치즈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가공치즈는 이미 만들어진 치즈를 원료로 하여 유가공품이나 다른 식품, 식품첨가물 등을 더해 다시 가공한 치즈류입니다.
가공치즈를 단순히 “치즈를 반드시 가열·유화해서 만든 것”이라고만 설명하면 현재 식품 분류를 지나치게 좁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식품 기준에서도 가공치즈는 치즈를 원료로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을 더해 유화하거나 유화하지 않고 가공하는 형태까지 포함해 정의돼 왔습니다.[3]
치즈와 가공치즈는 법적으로 구분되는 식품유형이며, 가공치즈는 제품마다 배합과 영양성분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즈 = 좋음, 가공치즈 = 나쁨이라는 공식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실제 제품을 비교해야 합니다.
4. 탄수화물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치즈를 많이 먹어도 될까요?
이것이 이번 글의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탄수화물에 민감해집니다.
밥은 몇 숟가락인지, 빵은 몇 조각인지, 과일은 얼마나 먹었는지를 신경 쓰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반대편 함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적으면 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치즈의 탄수화물이 적더라도 먹는 양이 계속 늘어나면 총열량, 포화지방, 나트륨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감량이나 체중 유지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는 총에너지 섭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는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총에너지 조절과 체중 감량을 권고합니다.[4]
그러므로 치즈를 평가할 때는 “탄수화물이 몇 g인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이 수치는 몇 g 또는 몇 장을 먹었을 때의 값인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영양성분표에서 한 장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작은 숫자라도 세 장, 네 장을 먹으면 실제 섭취량은 달라집니다.
혈당이 많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영양 섭취량까지 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5. 치즈보다 치즈와 함께 먹는 음식 때문에 혈당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치즈는 실제 생활에서 단독으로만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대부분 다른 음식과 함께 먹습니다.
- 치즈와 식빵
- 치즈와 크래커
- 치즈와 햄버거 번
- 치즈와 피자도우
- 치즈와 감자
- 치즈와 달콤한 소스
- 치즈가 들어간 디저트
이런 음식을 먹고 식후혈당이 높아졌다면 혈당 상승을 치즈 하나에만 돌릴 수 없습니다.
초기 식후혈당에는 빵, 크래커, 도우, 감자, 설탕·시럽 등이 제공한 탄수화물이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즈 한 장을 단독으로 먹었을 때와 치즈 피자(바로가기) 두세 조각을 먹었을 때 혈당 반응이 다르다고 해서 모순이 아닙니다.
피자에는 치즈뿐 아니라 도우의 전분, 토핑, 소스, 지방, 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치즈가 포함된 혼합식을 평가할 때는 “치즈를 먹었다”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함께 먹었다”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식후혈당을 해석할 때 음식 하나를 범인처럼 찾기보다 한 끼 전체의 구성(바로가기)을 보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6. 치즈의 지방과 단백질은 혈당과 아무 관계가 없을까요?
탄수화물이 식후혈당의 중요한 결정요인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방과 단백질도 식후 혈당 곡선의 시간과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DA 2026은 특히 식사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탄수화물뿐 아니라 지방과 단백질이 식후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권고합니다.[2]
ADA는 지방과 단백질이 초기와 지연된 식후혈당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지방·고단백 혼합식에서 추가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라도 저혈당 위험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고지방·고단백 식사의 지연성 혈당과 인슐린 투여 전략에 관한 강한 임상 연구는 특히 제1형 당뇨병 및 식사 인슐린·인슐린펌프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2021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제1형 당뇨병의 고지방·고단백 식사에서 인슐린 투여 방법에 따라 식후혈당이 달라질 수 있었지만, 추가 인슐린은 일부 연구에서 저혈당 위험도 증가시켰습니다.[5]
“치즈를 먹으면 반드시 몇 시간 뒤 혈당이 오른다.”
더 정확한 표현은 고지방·고단백 혼합식은 일부 사람, 특히 식사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에서 식후혈당 상승의 시점과 지속시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CGM(바로가기)을 사용한다면 한 번의 수치보다 비슷한 식사를 여러 번 했을 때 반복되는 패턴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그리고 인슐린 사용자는 음식의 지방이나 단백질 양만 보고 임의로 인슐린을 추가해서는 안 됩니다.
7. 혈당이 안 오른다고 포화지방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 관리의 목표는 식후혈당 하나만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혈압과 혈중지질, 체중, 심혈관질환(바로가기) 위험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식품을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합니다.[4]
ADA 2026 역시 당뇨병 또는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도록 권고합니다.[2]
따라서 전지방 치즈를 많이 먹으면서 “혈당은 안 올랐으니까 문제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치즈를 버터와 완전히 같은 음식으로 취급하는 것도 지나친 단순화입니다.
치즈에는 지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칼슘, 수분, 미네랄과 고유한 식품 구조가 함께 존재합니다.
이를 연구할 때 흔히 식품 매트릭스(food matrix)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2023년 무작위대조시험들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비슷한 양의 유제품 지방을 섭취했을 때 경성·반경성 치즈를 섭취한 경우가 버터와 비교해 공복 LDL 콜레스테롤 등 일부 지질 지표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6]
하지만 이 메타분석은 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었고, 연구 수가 제한적이며 연구 간 차이도 있었습니다.
치즈의 식품 구조 때문에 버터와 대사 효과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당뇨병 진료지침의 포화지방 관리 원칙까지 무시할 근거는 아닙니다.
8. 가공치즈라면 무조건 나트륨이 더 높은가요?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가공치즈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가공치즈가 모든 일반 치즈보다 나트륨이 많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치즈는 종류와 제조법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크고 가공치즈도 제품별 배합이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영양성분표를 직접 비교하는 것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은 당뇨병 환자에게 나트륨 섭취를 하루 2,300mg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4]
다만 이 숫자도 마치 2,299mg은 안전하고 2,301mg은 위험해지는 절대적인 경계선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지침 자체도 2,300mg이라는 숫자를 절대적 임상 경계선이라기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목표로 해석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합니다.[4]
특히 중요한 것은 한 음식만 보지 않는 것입니다.
치즈 + 햄 + 베이컨 + 빵 + 소스 + 피클 → 한 끼 전체 나트륨
따라서 고혈압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은 치즈 한 장의 나트륨보다 한 끼 전체의 나트륨을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성 신장질환(바로가기)이 있다면 개인별 식사 관리가 필요하므로 일률적인 숫자보다 담당 의료진이나 임상영양사의 조언을 우선해야 합니다.
9. 치즈와 가공치즈를 살 때 무엇부터 보면 될까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품을 뒤집어 영양성분표를 볼 때 다음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 첫째, 식품유형 — 국내 제품이라면 ‘치즈’ 또는 ‘가공치즈’인지 확인합니다.
- 둘째, 기준량 — 1장, 20g, 100g 등 어떤 기준인지 먼저 봅니다.
- 셋째, 탄수화물 — 치즈 자체의 직접적인 혈당 영향을 판단하는 데 참고합니다.
- 넷째, 포화지방 — 전체 식사에서 포화지방 공급원이 얼마나 겹치는지 봅니다.
- 다섯째, 나트륨 — 같은 종류의 치즈라도 제품별 차이를 확인합니다.
- 여섯째, 총열량 — 체중 감량이나 유지가 필요한 경우 함께 확인합니다.
- 일곱째, 원재료 — 치즈 외에 어떤 원료가 들어갔는지 살펴봅니다.
2024년부터 기존 ‘자연치즈’ 식품유형 명칭이 ‘치즈’로 변경됐기 때문에 ‘자연치즈’라는 단어가 없다고 해서 이상한 제품이 아닙니다.[3]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나 더 합니다.
“이 치즈를 무엇과 함께 먹을 것인가?”
치즈 한 장과 채소를 먹는 것과 치즈를 넣은 빵·피자·햄버거를 먹는 것은 혈당 측면에서도 같은 식사가 아닙니다.
10. 그래서 당뇨병이면 치즈를 하루 몇 장까지 먹어도 될까요?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숫자일 수 있습니다.
“한 장은 괜찮고 세 장부터는 안 되는 건가요?”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즈 하루 몇 장’이라는 의학적 기준은 없습니다.
제품마다 한 장의 무게도 다르고 열량과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도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음 조건도 다릅니다.
- 하루 전체 식사
- 체중 목표
- 혈압
- LDL 콜레스테롤
- 신장 기능
- 심혈관질환 위험
- 사용하는 당뇨병 약
- 인슐린 사용 여부
그래서 ‘몇 장’을 외우는 것보다 더 현실적인 방법은 치즈가 내 식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샐러드에 풍미와 단백질을 더하기 위해 소량 넣는 치즈와, 배가 고플 때 혈당이 안 오른다는 이유로 계속 집어 먹는 치즈는 의미가 다릅니다.
또 치즈 한 장과 치즈 여러 장 + 햄 + 빵 + 소스도 같은 식사가 아닙니다.
치즈를 무조건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탄수화물이 적으니까 공짜 음식이다”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11. 핵심정리 — 혈당이 덜 오른다는 것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치즈는 제조 과정에서 유당의 상당 부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숙성 치즈를 포함한 많은 제품에서 탄수화물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즈 자체를 적당량 먹었을 때 밥이나 빵처럼 혈당이 빠르게 크게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치즈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뇨병에서 치즈를 볼 때는 두 개의 렌즈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내 전체 식사와 장기적인 대사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
치즈와 가공치즈도 이름만 보고 우열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제품에서:
기준량 → 탄수화물 → 포화지방 → 나트륨 → 총열량 → 원재료 → 함께 먹는 음식
순으로 살펴보면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치즈를 먹은 뒤 혈당이 괜찮았다는 사실은 중요한 정보입니다.
다만 그것은 그 음식에 대한 모든 정보가 아니라 혈당이라는 한 가지 정보입니다.
당뇨병 식사는 혈당계를 속이는 음식을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혈당도 보고, 양도 보고, 음식의 질도 보고, 장기적인 건강까지 함께 보는 것.
그것이 치즈를 제대로 먹는 방법입니다.
더 WELL할 수 있도록.
Eatiwell이 함께하고 응원합니다.
참고문헌 및 자료
- Fox PF, Lucey JA, Cogan TM. Glycolysis and related reactions during cheese manufacture and ripening. Crit Rev Food Sci Nutr. 1990;29(4):237-253. DOI: 10.1080/10408399009527526. PMID: 2257078. 자료 보기 ↩
-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Professional Practice Committee for Diabetes. 5. Facilitating Positive Health Behaviors and Well-being to Improve Health Outcomes: Standards of Care in Diabetes—2026. Diabetes Care. 2026;49(Suppl 1):S89-S131. DOI: 10.2337/dc26-S005. PMID: 41358898. 자료 보기 ↩
-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나라.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치즈류 식품유형 및 식품유형 명칭 변경 관련 자료. 기존 ‘자연치즈’ 식품유형 명칭은 2024년 1월 1일부터 ‘치즈’로 변경되었으며, 치즈류는 ‘치즈’와 ‘가공치즈’로 구분됩니다. 가공치즈의 식품공전 정의 관련 안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칭 변경 자료 보기 치즈류 정의 자료 보기 ↩
- Kang S, Kang SM, Choi JH, et al. 2025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Diabetes Management in Korea: Recommendation of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 Diabetes Metab J. 2025;49(4):582-783. DOI: 10.4093/dmj.2025.0469. 자료 보기 ↩
- Metwally M, Cheung TO, Smith R, Bell KJ. Insulin pump dosing strategies for meals varying in fat, protein or glycaemic index or grazing-style meals in type 1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Diabetes Res Clin Pract. 2021;172:108516. DOI: 10.1016/j.diabres.2020.108516. PMID: 33096184. 자료 보기 ↩
- Pradeilles R, Norris T, Sellem L, Markey O. Effect of Isoenergetic Substitution of Cheese with Other Dairy Products on Blood Lipid Markers in the Fasted and Postprandial State: An Updated and Extend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in Adults. Adv Nutr. 2023;14(6):1579-1595. DOI: 10.1016/j.advnut.2023.09.003. PMID: 37717700. 자료 보기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식사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고지방·고단백 식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슐린 용량이나 투여방식을 임의로 변경하지 마시고, 개인의 혈당 패턴과 치료계획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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